지난 아티클에서는 에이블리가 컨텐츠를 활용해 사용자 경험(UX)을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특히 오프라인에서 많이 활용 되고있는 백화점의 다양한 컨텐츠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컨텐츠의 중요성을 알게 되셨다면, 컨텐츠를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알아보아야겠죠?
이번 글에서는 에이블리가 홈 화면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화면을 설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구매를 유도하는 사용자 동선 설계하기
1. 백화점의 광고판 역할을 하는 히어로 섹션
홈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상단은 백화점의 커다란 광고판 역할을 합니다.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다양한 세일을 진행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것처럼, 에이블리의 가장 상단 화면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니까 선착순 1,255원" 같은 즉시 참여형 이벤트는 충동 구매를 유도하는 강력한 광고판 역할을 하는거죠.

2. 백화점의 영화관 역할을 하는 컨텐츠들
에이블리의 컨텐츠 탭들의 위치는 전부 화면 상단에 위치합니다. 이는 마치 백화점이 영화관을 가장 높은 층에 배치하는 이유와 비슷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인데요. 영화관을 가장 백화점의 높은 층에 둬서 관객들이 영화를 본 뒤 아래로 내려오며 여러 매장을 둘러보게 하는 효과를 노린 거죠.
이를 마케팅 용어로 '샤워효과'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이블리도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이런 콘텐츠들을 앱의 상단에 배치해 사용자가 단순히 쇼핑하러 온 게 아니더라도 플랫폼에 머물며 탐색하게 만듭니다.

3. 탭화면 마저도 설계된 마케팅 전략으로
아래의 다양한 탭화면에서도 “타임 쿠폰”, “오늘 출발”, “브랜드” 등을 가장 먼저 우선순위로 배치하였는데요.
이러한 넛지가 들어있는 탭들이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며 자연스럽게 클릭하도록 유도하게 설계했습니다.

디테일한 UX 전략이 만들어낸 유니콘, 에이블리
대 컨텐츠의 시대, 많은 사람들은 컨텐츠의 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다양한 쇼핑몰들이 유튜브 부터 각종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곳에서 컨텐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경쟁에서 유니콘이 될 수 있었던 다양한 기반 중의 하나는 에이블리의 디테일함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 해드린 에이블리의 홈 화면의 콘텐츠와 탐색 구조는 마치 백화점의 층별 배치 전략을 디지털로 구현한 듯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죠.
이제는 단순히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서, 에이블리의 전략적인 컨텐츠 운영을 공부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다음 아티클에서는 이런 전략적 배치를 만들어 내는 힘, 데이터 분석에 대해 다루어 볼게요.
그럼 다음 아티클에서 만나요!
원디자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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